섹스에 대한 나만의 생각

  • 포차에 가서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

    포차에 가서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

    포차에 가면 목소리가 커집니다. 주변 소음이 커서일 수 있겠지요. 그런데 여자분들이 근처에 있을 때 좀 더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여자와 1:1로 단둘이 있을 때 남자는 목소리를 별로 높이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경쟁이 없으니까 그러는 거겠지요. 봄에 잠 못 들게 시끄럽게 하는 것 중 대표적인 게 개구리입니다. 정말 단체로 개골 […]

  • 한번쯤 꿈꿔보는 Orgy, 환각파티일까?

    한번쯤 꿈꿔보는 Orgy, 환각파티일까?

    Orgy라는 말 알고 계신가요? Orgy는 Party의 좀 심한 버전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네, 어찌 보면 그 해석도 맞겠네요. 하지만, 파티보다는 많이 심한, 그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술이든 분위기든 그것에 취해서 모든 것을 풀어 해체시키는 형태의 파티입니다. 그래서 /환/각/파/티/라고도 하지요. 남성분들은 포르노를 하도 봐서, Orgy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겁니다. 100마디 말보다 한장의 […]

  • 힌두의 링가야트(Lingayat)

    힌두의 링가야트(Lingayat)

    저는 카마수트라를 좋아합니다. 탄트라, 요니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요. 그런데 최근에 인도에 있어서 최고 전문가이신 강성용 교수님의 링가야트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나중에라도 한번 씩들 보시길 강추해드립니다. 힌두교에 메이저 3대신은 창조의 신 브라만, 유지의신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인기있는 것은 파괴의 신 시바이죠. 창조신은 세계를 창조하는 것으로 일단 일이 대부분 끝났고, […]

  • 짚신도 짝이 있다, 그러면 짚신 벌레는?

    짚신도 짝이 있다, 그러면 짚신 벌레는?

    우리 속담에 짚신도 짝이 있다라고, 누구에게나 맞는 짝이 있다는 뜻이죠. 그럼 짚신벌레에도 짝이 있을까요? 설마 짚신 벌레를 실제 곤충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니지요. 짚신벌레는 벌레는 아니고, 박테리아 즉 세균입니다. 그냥 짚신 모양이라는 점이 특이한 거지요. 하지만 짚신벌레는 아메바처럼, 이분법으로 증식합니다. 즉 자기 DNA를 복사한후, 자기 몸을 반으로 잘라서, 두마리가 되는 겁니다. 결국 DNA 자웅동체인셈이네요. 앞서 포스팅에서 […]

  • 항상 여자가 이긴다

    항상 여자가 이긴다

    여자와 남자가 싸우면 항상 여자가 이깁니다. 적어도 저에겐 그런 거 같아요. 여성과 말로 싸워서는 여간해서 이기기 힘듭니다. 여성은 아이를 직접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생존의 본능이 더 강해서 일까요… 그냥 함께 있던 여성의 눈빛만으로도 그녀의 말에 수긍하게 되거나, 아니면 애초에 다툴려고 했던 저항력이 순간 감퇴하니까요^^ 그런데 그런 현상이 자연에서도 잘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냥 […]

  • 일생에 단 한번만 섹스를 할 수 있다면…

    일생에 단 한번만 섹스를 할 수 있다면…

    많은 날벌레들이 그렇습니다. 하루살이가 그렇고, 나비도 그렇고 매미도 그렇습니다. 땅속에서 오랜 세월을 애벌레로 있다가 성년이 되는 날 성년식으로 섹스를 하고 나면, 온몸의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더이상 생존을 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날벌레들은 대부분 날고 있는 와중에 섹스를 합니다. 아마도 어딘가 나뭇가지에서 섹스를 하면 잡혀 먹힐 수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공중에서 날개를 퍼덕이면서 […]

  • 세상은 불공평 – 20% 승자에 속하는 법

    세상은 불공평 – 20% 승자에 속하는 법

    극락조라는 새가 있습니다. 공작처럼 수컷 꼬리가 있는데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암컷들은 그 아름다운 꼬리에 끌리게 되지요. 그런데 수컷 20%가 암컷의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암컷은 잘생긴 수컷을 받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암컷은 모두 베스트 수놈과 하려고 하고, 수놈은 최대한 많은 암컷과 섹스를 하고 싶어 하므로 결국 모든 암컷은 한 수컷의 차지가 되겠지요. 근데 […]

  • 자지에 대한 단상

    자지에 대한 단상

    자지만큼 쓸모없는 기관이 또 있을까요? 가만히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몸의 부분들을 눈, 코, 입, 귀, 이빨, 혀, 머리, 손, 발,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 등등. 모든 부분들이 정말 쉴새없이 나의 생존을 위해 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자지는 정말 하는 게 없습니다. 인간의 자지는 뼈조차 없으니까, 뭔가 실생활에 단단하게 노동을 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쓸 […]

  • 나만 바라봐… 정조대

    나만 바라봐… 정조대

    영원히 너만을 사랑해 그러니 나만 사랑해줘 특히 너만을 사랑한다는 표현은 아름답고 달콤하지만, 스스로를 속이는 말이며. 소유욕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TED 강연자 헬렌피셔는 이런 에로스적 감정은 유효기간이 1년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효기간이 지나서도 다른 이성과 못하도록 정신적인 정조대를 채우는 것이 위의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정조대요. 중세에 정조대라는 것이 있었지요. 굉장히 남성우월주의적인 시각에서 고안된 장치인데요. 여성에게 이걸 […]

  • 빈대, 강간의 왕국

    빈대, 강간의 왕국

    요새 한국에도 빈대가 유행이라죠. 파리는 빈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하구요. 소위 베드보그라고 하는 빈대, 초가삼칸 다 태운다는 빈대…. 그런데 빈대의 자지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날카롭게 생겼습니다. 피빨아먹으면서 우리에게 정말 성가신 빈대, 이 놈들은 섹스도 매우 강간스럽게 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수컷이 암컷의 등뒤에 올라가 자지를 보지에 삽입시키면 섹스가 됩니다. 그런데 잘 맞춰 넣으면 좋을 것을, 빈대들은 […]

사연을 공유해주세요.
제가 그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