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강간의 왕국

요새 한국에도 빈대가 유행이라죠. 파리는 빈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하구요. 소위 베드보그라고 하는 빈대, 초가삼칸 다 태운다는 빈대…. 그런데 빈대의 자지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날카롭게 생겼습니다.

피빨아먹으면서 우리에게 정말 성가신 빈대, 이 놈들은 섹스도 매우 강간스럽게 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수컷이 암컷의 등뒤에 올라가 자지를 보지에 삽입시키면 섹스가 됩니다. 그런데 잘 맞춰 넣으면 좋을 것을, 빈대들은 자지를 보지 이외에도 암컷의 배 아무대나 마구 찔러넣는다고 합니다.

등쪽은 두꺼워서 잘 안들어가니까, 얇은 배쪽에 자지를 주사기 놓듯 마구 찔러넣는다는 거죠. 자궁안에 못 넣으면 임신이 불가능하니, 잘못된거 아니냐 하시겠지요. 그런데 빈대는 인간처럼 정자가 활동할 수 있는 제한된 질과 자궁이 딱히 있는 게 아닙니다. 정자가 암컷의 몸에 들어가면, 암컷 몸속에 있는 난자와 적당히 만나면 수정이 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배에 찔러넣어도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놈들은 돌아다니며 암컷을 보면 어떻게든 배 어딘가라도 찌르려고 애를 쓴다고 합니다. 당연히 암컷의 배를 보면, 구멍났다가 아문 상처가 있는 놈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특히 빈대의 재밌는 점은 수놈이 하두 왕성해서, 암놈이 안보이면, 다른 수놈배에다가도 마구 찔러놓는다고 합니다. 역시 여성이 부족해지면 동성애가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자연이치인가 봅니다.

그래서 알고보면 일부다처 국가에서는 동성애가 오히려 음지에서 아주 활발하다고 합니다.

역시 빈대같은 인간은 되지 말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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