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대한 나만의 생각

  • 삽입시간에 대한 단상

    삽입시간에 대한 단상

    인터넷의 글을 읽다보니, 자기 삽입시간이 3분정도 밖에 안된다고 조루라고 아쉬워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글쎄 이게 위안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인간은 포유류 중에 삽입시간이 아주 긴편이고, 인간으로서 3분이면 그래도 정상 범주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오늘은 동물들 삽입 시간을 좀 조사해봤습니다. 토끼는 평균 2초. 발정기때 애기 울음소리를 내며, 우리 잠을 그렇게 방해하는 고양이도 실제 삽입시간은 고작 8초입니다. 코끼리 […]

  • 다부다처식 관계

    다부다처식 관계

    이 글은 “불륜에 대하여“라고 앞서 작성했던 포스팅에 후속으로 쓰는 글입니다. 앞서 글에서 인간 성에 대해 평생 연구해온 헬렌피셔 박사는 TED강의를 통해 불륜은 인간의 기본 속성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불륜이니, 외도니 하는 표현은 어찌보면, 인위적으로 막는 잘못된 명칭이 아닐 까도 싶습니다. 오히려 자연계에서는 이런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곤 합니다. 사자의 무리 생활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수놈 4~5마리가 […]

  • 냄새가 섹스에 미치는 영향

    냄새가 섹스에 미치는 영향

    소녀경이나 카마수트라에서는 섹스를 하기 전 분위기에 있어서, 향에 대한 업급들이 있습니다. 향은 결국에는 냄새지요. 특히 좋은 냄새를 향이라는 단어로 부릅니다. 그리고 애액을 감로수라고 칭하기도 했으므로, 맛도 좋고, 당연히 냄새도 좋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섹스에 있어서 냄새는 중요합니다. 사실 코를 막고 먹으면, 어떠한 진수성찬도 그리 맛있지 않습니다. 냄새가 없이는 맛도 없는 거죠. 결국 맛있는 […]

  • 섹스는 우선 자세다

    섹스는 우선 자세다

    침대 머리맡에는 선반을 설치하여 향유 항아리, 꽃다발, 쌀밥을 넣은 작은 바구니, 향바구니, 라임 레몬 껍질, 구강 청정제 등을 놓아 두어야 한다. 잠자리에는 분비물을 처리할 그릇을 갖추어 놓으라. 방 벽에는 상아로 된 못을 박아 비나(매혹적인 꽃의 이름으로 사랑을 즐기게 하는 꽃으로 칭송되었다), 연필, 그림 도구 상자, 몇 권의 사랑에 관한 책, 크란타카(시들지 않는 꽃) 꽃다발로 장식하라.(카마수트라 […]

  • 어깨 마사지

    어깨 마사지

    릴랙세이션에 마사지만큼 효과 있는 건 없습니다. 음악도 좋고, 와인도 좋고, 편안한 침대도 좋지만, 애정어린 사람손으로 어깨를 주물러 주는 것만큼, 사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을 겁니다. 특히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의 몸을 마사지해준다면, 그것 만큼 서로의 성적 에너지를 부드러우면서, 부담 없는 방식으로 타오르게 해줄 수 있는 다른 게 없을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남성분들이 익혔으면 […]

  • 애널섹스

    애널섹스

    제목에 인상이 찌푸려지셨나요? 흠, 그러면 죄송. 혹시 이게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 그런 분이 있겠냐마는 – 뜻부터 설명하자면, 항문 섹스입니다. anus가 항문이어서, 애널(anal) 섹스는 항문 성교가 되는 겁니다. 애널은 남성 동성연애자들이 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꽤나 고지식한 사람인 셈입니다. 아니면 기독교적인 가치관에서 좀 터부시 되는 경향덕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 […]

  • 자지는 남자의 상징

    자지는 남자의 상징

    여성분들에게 징그럽다고 하면서도 신기하게 느껴지는 게 자지이지요. 제가 생각해도 말랑한 솜방망이가 조금 크고 딱딱해지는 정도로, 개불 모양의 형태인 자지가 그리 이쁠리가 없는데, 파트너분이 이뻐해주셨던 걸 보면 신기합니다. 말 나온 김에 조금 징그러우면서 우스워보이는 얘기를 해볼께요. 냉병기 시대였던 고대 중국의 전쟁이나, 고대 유럽과 중동 전쟁에 보면, 상대를 많이 죽인 병사를 상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상대를 […]

  • 왜 성을 공부해야 할까? – 카마수트라적입장에서

    왜 성을 공부해야 할까? – 카마수트라적입장에서

    성은 본능적인 것이라, 구지 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두 2~30대 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동물들 보면, 특히 부모에게서 떨어져 입양받아 홀로 키운 강아지도 발정기가 되면 자연적으로 교미를 하려고 하니까요. 하지만, 인간은 동물과 달리, 그러면서, 왠지 무언가 좀 더 있을 거 같았고, 그래서 여러가지 잡다구리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픽업아티스트들의 여자꼬시는 법부터 시작해서, 애무법 등등 […]

  • 불륜에 대하여…

    불륜에 대하여…

    일부일처가 인류에게 자연스러운 걸까요? 일부일처가 자연스러운 것인가라는 주제로, TED에서 강의를 했던 헬렌 피셔는 불륜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 참고로 헬렌피셔는 미국 여성으로, 생물학적 인류학자이자 인간 행동 연구원이자, 위 주제로 TED에서 명강의를 했던 분입니다. 인디애나 대학교 Kinsey Institute의 선임 연구원이며 Rutgers 대학교 인류학과의 인간 진화 연구센터에 소속입니다. 이 분의 의견을 들어보자면 이렇습니다. 인간은 원래 짝짓기와 번식을 위해 […]

  • 성불능법정이라~~~

    성불능법정이라~~~

    유럽에는 16세기에서 19세기까지 성불능 법정이란게 있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기독교가 득세했던 유럽카톨릭에서는 이혼도 함부로 할 수가 없었지요. 그리고 결혼은 자손을 번식하기 위한 결합으로 보았었습니다. 따라서 이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생각해낸 논리가, 자손을 번식할 수 없다면 하나님의 목적대로 한 결혼이 아닌 게 되니, 성불능을 이혼사유로 뽑은 겁니다. 근데 어떻게 그걸 증명할 수 있었을까요? 그게 바로 성불능 법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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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