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 딜도의 창시

딜도를 가지고 놀아보신 적이 있나요? 남성을 위해 여성 보지모양의 딜도도 있으나, 주로 여성분들이 딜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두 제 여성 파트너의 딜도를 가지고, 그녀를 자극해 본적이 있긴 합니다. 꽤나 비싼거라고 하던데, 전동 효과도 단계별로 정말 다양하게 있더군요. 역시 기술에 꽤 놀랐습니다만, 그걸 자지대용으로 여성들이 쓴다는 게 왠지 씁슬하긴 했습니다. 이왕이면 남성의 실물을 쓰지 하는 그 생각에요.

그나저나 딜도를 최초로 사용한 게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입니다. 예수님 태어나기 70년전에 먼저 이집트를 다스리던 아주 요염한 분이지요. 이집트를 점령하러 온 로마의 안토니우스를 몸으로 유혹하여 자신의 편으로 만들 정도니, 그녀의 성적 매력이 어땠을지 가히 상상이 됩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입술연지로도 유명합니다. 개미알과 으깬 연지벌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랑의 묘약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오랄을 해주는 것도 워낙 좋아해서, 100명의 근위병의 자지를 빨아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입술두꺼운 클레오파트라라고 불리기도 했다네요. 여기서 남성분들 그때 근위병중에 하나였으면 어땠을까 상상하겠지요^^

다시 딜도 얘기로 돌아와서,

성적 충동이 강했던지, 클레오파트라가 파피루스(양피지를 종이처럼 만든 것으로, 영어 페이퍼의 어원)를 구부려 벌통으로 만들고, 그 속에 벌을 집어넣어 전동 딜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요. 역시 왕족은 할 수 있는 게 많았겠구나 부럽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그렇게 쓰다가 벌 튀어나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보지에 벌쏘이면 진짜 아플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