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를 보다보면, 애널을 빨아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받는 이는 아주 즐겁다는 표정을 하지요. 애널을 즐기는 분이라면, 애널을 핥아주는 것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더럽다구요? 깨끗이 씻고 난 다음, 하는 행위라 그렇진 않습니다.
사실 개들이 교미하려고 꼬실 때 보면, 숫컷이 암컷의 똥꼬를 핥아주는 걸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그리 불결하기만 한 행위는 아닐 겁니다. 사실 항문 애무는 애닐링구스 (Anilingus)라는 명칭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 여자의 보지(cunt)를 입으로 애무하는 것을 커닐링구스(cunnilingus)라고 하는 것과 빗대에 애널(Anal)을 입으로 애무하는 것을 애닐링구스 (Anilingus)라고 합니다.
똥꼬핥기는 영어로 Kiss my ass라고 하지요.
내 똥꼬를 핥아라.
그러면 이 표현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독일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재미있어서 공유해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1668년, 지금의 독일은 아니겠죠. 공화국으로 쪼개져 있던 때의 독일입니다. 이 당시, 독일은 종교개혁을 하고나서, 구교(카톨릭)와 신교(프로테스탄트)가 엄청 대립해서는 30년전쟁으로 이어지던 때입니다.
이 당시 한스야코프 그리멜스하우젠이라는 소설가가 ‘짐플리치시무스의 모험’이라는 소설에 “똥꼬를 핥는” 얘기가 등장합니다.
얘기인즉슨, 전쟁중에 병사들이 길을 가다 코와 귀가 없는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불쌍하다고 여겨 사연을 듣자니, 이 지독한 마을의 농부들이 이 남자를 때려서 불구로 만들었고, 심지어 자기들의 항문을 핥게 했다고 했답니다.
병사들은 분개하여, 농부들에게 똑같은 벌을 주기로 합니다. 그 범죄자 농부들에게, 각기 열명의 병사들 똥꼬를 핥게 했다고 합니다.
저두 십여년전에 강남에서 비즈니스상 접대를 주고 받게 되었는데, 마사지샵을 갔다가, 거기서 여성분이 관계전에 이걸 해주더라구요. 처음 받아봤는데, 새로운 경험이었고, 아주 좋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이런 업소에 그 이후로 다시는 가지 않습니다. 사실 업소에 있는 분들과 하는 것은 자발적인 느낌도 없고, 시간에도 쫗기고, 마음도 편치 않습니다. 섹스는 둘이 좋으려고 하는 건데… 저에게 이런 섹스는 와닿지가 않는답니다. 괜히 돈만 아깝기도 하구요.)
다시돌아와서 독일의 포르노에는 그래서 항문 핥는 영상이 꽤 있다고 합니다. 독일의 명 문학가 괴테도 이 표현을 썼다고 하구요. 모차르트도 ‘내 똥꼬를 핥아라’라는 곡을 작곡하기까지 했답니다.
그리고 모차르트도 사랑하는 여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 여인들의 엉덩이, 특히 항문과 같은 배설물 냄새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저두 불가능한 영역이긴 하지만, 스캣이라고들 하는 부분인데, 나중에 한번 연구차원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