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시간은 얼마가 적당할까?

삽입후 얼마나 오래 하는게 정상일까 많은 남자들이 하는 생각일 겁니다.

요게 구글링해서 찾은 삽입시간인데, 인스티즈에서 나온거라고 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이런 조사는 설문은 정확할 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시계로 잰 게 아니라, 물어봐서 한 설문이니까요.

그래서 실제 학문적인 연구를 찾았습니다. 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 2008년 5월호에 실린 건데요. 북미 성인대상 삽입부터 사정까지의 직접 시계를 가지고 잰 연구결과입니다. 원문 링크는 요기 https://academic.oup.com/jsm/article-abstract/5/5/1251/

아무래도 카더라 얘기들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을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단 과학적으로 연구된 결과이고, 실제 실험도 500 커플을 상대로, 스톱워치를 주고, 삽입시점에 누르고 사정했을 때 눌러서 결과를 산출했다고 합니다. 물론 한번만 한건 아니고, 4주동안 관계를 하면서 시간을 기록하게 한 겁니다. 그러니 객관적인 데이타가 될만 하지요.

그럼 그 결과를 말하자면, 북미 커플의 평균은 5.5분입니다. 북미 성인은 조루라고 생각하지 않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남성들에게 어느정도가 적당하냐라고 물어보았습니다. 남성들의 대답은 3~7분이면 괜찮겠다는 것이고, 평균잡으면 5분에 수렴하는군요. 하지만 개인들에게 얼마만큼 할 수 있고 싶냐고 물었더니, 희망하는 것은 7~13분이었습니다. 역시 남자들은 모두 좀더 오래하고 싶어합니다.

※ 요기서 제게 넌, 얼마나 하냐 묻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저처럼 접이불루 하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희망하는 시간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답니다.

그 연구에서 여성입장에서도 물어봤습니다. 어느정도 섹스가 좋으냐라고 했더니, 전체 과정은 전희포함 33분~37분, 7분에서 13분이면 오케이지만, 삽입시간은 14분에서 18분이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결국 남성의 희망시간이 여성이 그런대로 괜찮다고 하는 시간이고, 여성의 희망시간대보다는 여전히 못미치는 셈이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삽입 시간이 짧다고 생각하나요? 그러면 대신 전희와 후희를 늘려보세요. 일단 한번 섹스에 40분 정도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좀 더 편할 겁니다. 오럴을 해줄 수도 있고, 마시지를 해줄 수도 있고, 애무를 충분히 하면 부족한 시간을 커버할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의 전희와 후희 시간이라네요

하지만 여전히 삽입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제가 도움받은 소녀경과 카마수트라같은 고전에서 답을 찾는 것도 방법이리라 생각됩니다.


끝으로 레드홀릭스에 재밌는 자료가 하나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제가 동물들의 사정시간에 대해 나중에 한번 자세히 포스팅할 테니, 궁금하신 분은 해당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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