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해줄께

마사지 좋아하세요. 저두 좋아해요. 여행가면 굉장히 많이 걷는 편이어서, 하루 마무리 시점에 마사지 받는 것이 제게 주는 보상이랍니다.

그런데 전 받는 것도 좋아하지만, 해주는 걸 더 즐긴답니다.

정말로 잘 하거든요. 유학중에 마사지를 실제로 마사지를 배웠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자주 해주곤 했어요. 관계하기전에 마사지는 젤보다도 훨씬 좋은 윤활제이거든요.

저역시 상대의 몸을 충분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구요. 특히 상대를 눞이고 몸에서 전달되는 촉감, 아마도 이건 아주 미세한 전기 자극이겠지요. 그 자극이 제 손을 통해 상대의 몸에 전달되고, 다시 피드백으로 상대의 피부에서 제게 손끝으로 전달되는 이 교감의 상태를 너무도 즐긴답니다.

한때 어찌나 마사지를 좋아했던지, 해부학책도 사서 보곤 했답니다. 근골격계를 알d아야, 이에 기초하여 림프계를 제대로 순환시키는 것이 마사지의 기본이거든요.

인체의 순환계는 정말로 신비합니다. 하루종일 활동하며 근육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마사지로 우리 몸의 림프계쪽으로 유입시켜주면, 인체는 스스로 자신을 회복시키거든요.

그런 일련의 과정이 그토록 매력적이더라구요. 피로가 줄어들면서 릴렉스해지는 몸, 그리고 남성과 여성간의 촉감의 교환은 성적인 흥분을 불러일으키기 딱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남성분들께 강력히 추천한답니다. 마사지를 좀 배우라고, 전문적이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공부하면, 상대 파트너의 몸을 더욱 신비롭게 관찰하게 될 것이고, 그만큼 좀 더 멋진 연애를 할 수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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