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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덜미는 키스를 부르지
네 맞아요. 파인 곳은 항상 키스를 부릅니다. 특히 목덜미는 왠지 레고 오목한 부분과 볼록한 부분이 맞아 떨어지듯, 제 얼굴이 파고 들어갈 공간으로 여겨진답니다. 당신이 목선은 아름답기 그지없고, 저는 한마리 짐승처럼, 그곳을 킁킁거리며 탐색하게 된답니다. 역시 남자의 원초적 본성은 짐승이 맞는 거 같아요. 저는 그 목선을 따라 놓여진 표피 세포 하나하나에 키스로 경배를 표하는 게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