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숙한 아름다움

젊음은 아름답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남들이 보기에 더이상 젊지 않기 때문입니다. 2~30대의 파릇함과 활력은 연배가 있는 사람이 정말 흉내내서 나올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린 사람들만 아름다움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연배가 있는 사람들은 원숙미와 폭넓은 이해심, 경험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산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간이란, 그가 정자와 난자의 결합된 하나의 세포에서 지금껏 살아온 육신, 거기에 쌓인 정신의 합일체이니까요.

생각해보세요.

청춘이라고 해도, 비관적이고, 부정적이고, 그래서 남탓만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몸이 여리여리하더라도, 오랜기간 파트너로 하기에는 편하지 않을 겁니다.

가슴과 엉덩이가 늘어지고 얼굴에 주름이 있어도, 상대와 합일의 즐거움을 알고, 그에 맞게 보지를 조일 줄 알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상대라면, 저는 후자를 선택합니다.

물론 다소 환경으로 인해 의기소침해 있더라도, 생활을 더 낫게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진 여성분이라면, 적어도 섹스를 통해 긍정적으로 바뀌는 즐거움을 선물해줄 생각은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나이가 들어서 나는 매력이 없을거야…. 이런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진짜 자신이 가진 매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당신의 질을 통해 생명을 탄생시키기도 하고, 아이를 키워오는 동안 많은 것을 참아내었고, 자지를 경험하며 질을 훈련해오기도 했습니다.

그 경험은 서로 조금만 맞추어보면, 극치의 즐거움을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초짜레벨이 아니라 경험자 레벨에서 시작하는 것은 여러모로 우위가 있으니까요.

결국 중요한 것은 제가 늘 얘기하듯 자세입니다.

즐겁게 마음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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